1. 저자소개
이나모리 가즈오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일본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가 중 한 명입니다
1959년 자본금 300만 엔(약 3000만 원)으로 교세라를 창업해 세계 100대 기업으로 키웠습니다
1984년에는 KDDI를 설립해 10여 년 만에 최고의 통신회사로 성장시킵니다
2010년 그의 나이 80세를 앞두고 파산직전의 일본항공(JAL)의 회장으로 취임해 1년 만에 흑자전환 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내는 항공회사로 만들어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2022년 8월 24일 9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저서로는 <바위를 들어 올려라><왜 사업하는가><인생을 바라보는 안목>
<왜 일하는가><불타는 투혼><일심일언><아메바경영>등이 있습니다
2. 일을 사랑하는가
지시하는 대로만 끌려 다니지 마라!
끌려 다녀서는 아무 일도 해내지 못한다
일을 마무리해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리더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야만 일이 즐겁고,
그런 사람만이 성공할 자격이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그를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고 ,
무슨 일이든 해낼 용기가 있습니다
사랑은 사람을 위대하게 하는 묘약과도 같습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과 사랑에 빠져 이유 없이 오직
그 일 때문에 그 일을 좋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일을 사랑한다면 주위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게 됩니다
그 일이 너무 좋고 , 그 일을 함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일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해집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하지 않게 됩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이 정도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사랑한 게 아니라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온마음을 다하게 된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이일을 빨리 끝내고 놀아야지
퇴근하고 싶다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일을 사랑한다 생각했지만 어서 이별하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누구든 처음부터 자신의 천직을 만나기는 힘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며 불만스러워합니다
주어진 일에 불평불만을 갖고 원망한다면
그 일을 마주하는 것 자체가 짜증날뿐 아니라 그 일을 하는 자신이
초라하게까지 느껴집니다
자신에게 주어진일이 천직이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해 보십시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기보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해 봅니다
3. 무엇을 꿈꾸는가
교세라가 전자 부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함께
월등한 가격 경쟁력까지 보유할 수 있었던 것은
클라이언트의 까다로운 요구를 모두 통과한 덕분이었습니다
무리한 요구에 절망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였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불평불만을 토로하고 납품을 포기한 다른 부품 생산업체들 중 상당수가
도산하거나 다른 분야로 옮겨 가고
교세라만이 우뚝 서게 된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고 불만스러워하며
고통스럽다 생각할지
아니면 곤란한 조건과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켜 줄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달하는 곳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것은 일도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4. 마무리하며
나의 일에 대해 그리고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일을 단순히 돈 버는 수단이 아닌
사랑하는 나의 일부라 생각하고 혼신을 다해 일하는 모습이
어서 은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내 모습과
근본적으로 다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시련이 오기 마련인데
그 시련을 내가 그 일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에 이른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 왜 하는지 , 어떻게 하려는지 , 얼마만큼 강하게,
오랫동안 지속하며 몰두하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간절한 바람이 나의 잠재의식까지 미칠 정도로
곧고 강해야 하는데 일을 정말 사랑하지 않으면
주위의 시선에 우왕좌왕하거나 합리화하며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내 인생을 대하는 태도까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왜 일하는가 리뷰였습니다